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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 > 알림마당 > 2018 Essay Contest Prize > 장려 Participation Prize 01

 제목 |  장려 Participation Prize 01
 작성자 |  한국알리기   작성일 |  2019/05/24 5:56 pm



모바일 앱 “웹툰 <조선왕조실톡>(중국어 버전)”을 이용한 한국 역사와 전통문화 홍보 기획안


최근 들어 한국의 영화, 복식, 음식, 가요 등으로 대표되는 한국 대중문화가 ‘한류’라는 이름으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중국인들도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은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에 대한 심층적인 인식은 아직까지 부족한 게 사실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한국 드라마’, 혹은 ‘한국 화장품’ 정도의 표면적인 인식에 그치는 정도이고, 설사, 한국 역사와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이 있다 해도 편견과 오해가 내포되어 있어 객관적인 평가를 갖추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중국 북경대학교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특히, 한국 역사와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이런 내용을 중국인에게 어떻게 전하고 알려야 할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왔습니다. 중국에는 ‘역사로 거울을 삼으면 흥함과 쇠함을 알 수 있다’(以史為鏡,可以知興替)는 말이 있습니다. 지나온 역사를 제대로 파악해야 미래의 길을 찾을 수 있다는 말인데요, 그만큼 역사 공부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 나라에 대한 모든 이해는 그 나라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역사와 전통문화는 양도 방대할 뿐더러 문헌으로 기록되어 있는 것들이 많아서 생각처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역사를 단조롭고 딱딱하게 소개할 경우 오히려 지루함을 느끼게 될 것이고, 전달의 효과는 반감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웹툰이라는 새로운 만화 형식이 젊은 사람들 속에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웹툰은 인터넷을 이용하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고 다양한 소재를 다루고 있으며 독자들의 지속적인 흥미와 관심을 유발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앱으로 만들 경우 스마트폰을 이용해 무료로 볼 수 있어서 아주 편리합니다. 그래서 저는 최근의 스마트폰 이용 추세에 비추어 볼 때 “웹툰의 중국어 버전을 이용해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중국인들에게 소개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한국 조선 시대의 풍부한 기록 문헌 중에 대표 저작을 꼽으라면 단연, <조선왕조실록>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조선왕조실록>은 조선 태조로부터 철종에 이르기까지 472년간의 역사를 기록한 저작이고 당시의 정치, 경제, 외교, 종교, 사회풍속 등의 다양한 전통문화 콘텐츠의 보고(寶庫)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 역사와 전통문화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알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은 굉장히 좋은 교재가 될 것입니다. 최근에는 네이버 웹툰 사이트에 연재되고 있는 <조선왕조실톡>이라는 웹툰이 한국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습니다. 2018년 1월까지 <조선왕조실톡>은 총300화가 나왔고 현재도 연재중입니다. <조선왕조실록>을 소재로 하고, 오늘날 유행하는 모바일 메신저(카카오톡)의 형식을 취하여 네티즌들이 주고받는 대화모드로 전개됩니다. <조선왕조실톡>이 오늘날 네티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는 어렵고 딱딱한 역사 내용을 현대적인 버전으로 이해하기 쉽게 변형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지금 누구나 쓰고 있는 모바일 메신저, 대화 방식, 유행어, 사진 자료 첨부, 이모티콘 등의 도구를 이용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저는 웹툰 <조선왕조실톡> (중국어 버전)을 이용해 한국 역사와 전통문화를 중국인들에게 알리는 기획안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구체적인 기획 내용은 다음의 세 가지입니다.

첫째, 한국의 중요한 기념일 알리기 기획 
중국과 마찬가지로 한국도 국가적으로 중대한 의미를 가진 날을 법으로 정해 놓고 전국적으로 기념하거나 경축하고자 하는 기념일이 있습니다. 설날, 추석 외에 한민족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진 삼일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등의 기념일도 있습니다. <표1>과 같이 웹툰 <조선왕조실톡>에는 기념일에 관한 만화 총 4화가 등장하는데, 내용은 기념일의 유래 및 관련 인물, 풍속 등에 대한 것입니다.

제175화 <한글날 특집>을 예로 들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한글날’은 한글을 창제해서 세상에 반포한 것을 기념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해 국경일로 지정하여 매년 10월 9일에 전국적으로 기념하는 날입니다. 따라서 한민족에게 매우 큰 의미가 있는 날입니다. 다음의 <그림1>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한글날 특집> 편을 보면 한글을 창제하기 전에 백성들이 한자를 모르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불편을 겪고 있어서 세종(당시의 충녕대군)이 자식들과 함께 한글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서술했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재미있는 그림 자료와 대화를 섞어 엮고 있기 때문에 독자들은 웹툰을 보면 한글날이 무슨 기념일인지, 어떻게 유래했는지, 그리고 누가 만들었는지 등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바로 얻을 수 있고 흥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념일은 깊은 역사와 문화가 융합되어 형성된 결과물입니다. 한국 역사와 전통문화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기념일 공부는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필수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선왕조실톡>(중국어 버전)은 중국 일반인들에게 유용하게 읽힐 것이고, <조선왕조실톡> (한국어 버전)은 중국의 한국어 교사들이 수업에서 이용하거나 중국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할 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한국의 중요한 역사 사건 알리기 기획
역사를 공부할 때 중요한 역사 사건은 역사를 이해하는 중요한 맥락이자 실마리가 될 것입니다. <표2>와 같이 웹툰 <조선왕조실톡>제100화까지 조선사회에 큰 영향을 끼친 역사 사건에 관한 내용을 정리하면 총 20화 정도가 등장합니다.

제90화 <행주대첩(幸州大捷)>을 예로 들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6세기 말의 조선은 여러 번의 왜란을 거치면서 국가 멸망의 위기에 봉착하여 당시 조선의 군대와 백성들이 외부 침략자에게 분기하여 대항하였습니다. 행주대첩은 임진왜란 때 권율(權慄)이 행주산성(幸州山城)에서 왜군을 대파한 싸움이고 임진왜란의 3대첩(三大捷) 중의 하나로서, 큰 역사적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그림2>와 같이 웹툰 <행주대첩>을 통하여 행주대첩 발생하는 시간, 장소, 결과, 정세 등을 그림과 대화로 확인할 수 있고, 특히 당시 조선 군대가 활용했던 비격진천뢰, 화차, 신기전 및 각종 포 등에 대해서도 그림으로 소개해 주고 있어 책을 읽는 것보다 훨씬 생생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역사의 흐름에 큰 영향을 끼친 이러한 사건들은 우리가 한국 역사를 이해할 때 또 하나의 빼놓을 수 없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자들은 이러한 웹툰을 통해 조선시대의 중요한 역사 사건에 대한 이해도 깊어질 것입니다.

셋째, 한국 역사와 전통문화 일화(逸話) 알리기 기획
외국인들에게 한국 역사와 전통문화를 소개할 때는 무미건조한 내용보다 널리 알려지지 않은 일화를 알리는 것이 훨씬 효과적일 것입니다. 제 19화<조선시대의 등록금은 얼마?>를 예로 들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 내용은 엄마와 아들의 대화로 전개됩니다. 다음  <그림3>을 보십시오. 아들이 소과(小科)에 붙었는데 엄마는 비싼 학비를 걱정하고 있고, 그러던 중에 학비를 안내도 된다는 사실을 아들에게 들은 후 비로소 안심을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만화를 통해 조선시대의 과거는 소과(小科)와 대과(大科) 두 가지가 있고, 소과 합격자는 전국에서 단 100명 뿐이고 소과에 붙으면 성균관에 들어가서 공부할 수 있고 나라가 학생들의 학비, 옷, 밥, 숙소 등의 모든 비용을 제공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생은 반드시 스승께 술, 옷감, 안주 세 가지의 물건을 드리는 속수례(束脩禮)를 올려야 합니다. 이처럼 <조선왕조실톡>에 담긴 많은 내용은 꼭 심각한 역사 사건이 아니더라도 당시의 사회풍속과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긴 일화가 많습니다. 이러한 일화를 통해 그 시대에 있었던 문화와 유행, 습관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저는 모바일 앱 “웹툰 <조선왕조실톡>(중국어 버전)”을 이용해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중국인들에게 알리는 기획안을 제안했고, 그 구체적인 내용과 방안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부족하나마, 이 기획안이 풍부한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 콘텐츠를 중국 뿐만 아니라 세계에 알리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전공하는 저 역시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중국에 더 잘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입니다.

[장려상]
장풍석(ZHANG FENGSHUO)
북경대학교, 학생
(활동국가: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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